이혼한 전처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아나운서 유영재가 결국 검찰에 송치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유영재, 검찰 송치
2024년 6월 21일 선우은숙의 법률 대리인 측은 "21일 유영재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에 대하여 분당경찰서는 위 혐의를 인정하여 성남지청으로 송치하였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대리인 측은 "피해자와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바라고, 이에 대해 엄정 법적 조치할 계획이다"라는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앞서 선우은숙 친언니 측은 "유영재가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했고 ,이를 입증하는 녹취록도 갖고 있다"며 경찰 고소인 조사 단계에서 해당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영재, 선우은숙과 소송 준비?
2024년 6월 3일 아나운서 출신 유영재는 배우 선우은숙과의 이혼 취소 소송 준비를 시작했다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유영재는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했고, 2024년 5월 14일 유영재의 소송을 대리하는 세종 측은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유영재가 전관 변호사를 선임해 맞대응을 하는 이유로 그가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추락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결정일 것으로 추측을 내놓았습니다.
유영재, 선우은숙과 진짜 이혼 사유는?
1963년 생으로 올해 나이 60세인 유영재는 1959년 생으로 올해 나이 64세인 선우은숙과 만난 지 두 달 만에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2024년 4월 5일 두 사람은 협의 이혼을 위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남남이 됐다고 밝혔으며, 약 1년 6개월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이혼 사유에 대해 '성격 차이'를 말했지만 이후 유영재가 여러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고, 이에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성추행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이혼을 하게되었다고 폭로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선우은숙, '동치미 하차'
2024년 6월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선우은숙이 마지막 방송이 공개되었는데,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동치미’에 오래 앉아있으면서 오늘처럼 불편했던 적이 처음인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일단 제 개인적인 요새 일어난 상황들이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서 시청자 분들이나 ‘동치미’를 사랑해주는 팬 분들에게 정말 걱정 아닌 걱정을 끼쳐드리고, 염려를 끼쳐드려서 사회적으로 제가 어떤 물의를 일으킨 건 아니지만 여러분에 피로감을 느끼게 해드려 죄송하고 생각이 많았다."고 하차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는 눈물을 흘리며 “부족하지만 그래도 격려와 응원으로 저를 이 자리에 앉게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아쉽지만 오늘 방송을 끝으로 ‘동치미’에선 여러분을 잠깐 못 뵐 것 같다. 그동안 사랑해주시고 저에게 많은 힘을 주셨던 시청자 여러분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라고 고개 숙여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드디어 법정 싸움", "진짜 선우은숙님 얼마나 힘드실까", "벌 받아라", "정신병원으로 도망가면 괜찮을 줄 알았냐?", "녹취록 있어서 다행이다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