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거리 인사도중 드릴 협박까지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선거 유세에 나선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이천수가 시민과 말싸움을 하는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31일 유튜브 채널 "잼며든다"에는 계양구에서 원희룡 후보를 도와 선거운동을 하던 이천수의 모습이 담긴 1분 남짓의 짧은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이천수는 선거운동 중 한 시민이 "시끄럽다"고 말하자 "아버님이 더 시끄러워요"라고 맞받아쳤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맥락상 해당 시민은 야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입니다.
이어 그는 "아버님 그러지 마세요.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더 안 좋아져요. 왜냐면 시키셔서 한 거니까. 그러시면 안 되고요"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버님 때문에 25년간 발전이 없는 겁니다. 국회의원은 권력자를 뽑는 자리가 아니에요"라며 "계양구민 여러분,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계양에서 일할 수 있는 일꾼을 뽑는 자리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는데 "유권자랑 왜 싸우냐", "한때 이천수 선수의 팬이었는데 실망이다", "이천수가 국회의원에 나온 것 같다" 등의 반응을 이어갔습니다.
이천수가 시민과 입씨름하는 동안 원희룡 후보는 옆에서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 뿐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천수는 인천 부평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선수로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돕기도 했습니다.
이천수 거리 인사도중 드릴 협박까지

한편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후원회장 이천수 씨가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던 도중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8일 원희룡 전 장관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중 악수를 청하며 다가온 한 남성이 이천수의 손을 잡고 무릎으로 이 씨의 허벅지를 공격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주변의 제지를 뿌리치고 추가로 가격을 시도했습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2시쯤 계양구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한 남성이 이천수 가족의 거주지를 안다며 협박을 한 일도 있었다고 원희룡 전 장관은 밝혔는데 원희룡 전 장관은 "명백한 범죄다.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라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