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만 오천 원?".. 광장시장 떡볶이 논란 재조명"
부산의 한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사 먹던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가격을 올려 받는 주인의 행동에 분노를 참지 못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느 가게인지 찾고있는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28일 부산의 맛집을 소개하는 크리에이터 쌍따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산 남포동의 한 떡볶이 포장마차에서 찍은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순대를 떡볶이에 버무려 그릇에 담는 포장마차 아주머니의 모습과 함께 "10분 전 5000원, 먹고 나니 가격 올림. 6000원이라는 말에 먹던 사람들 입맛 뚝"이라는 자막이 올라왔습니다.
그는 "아 이러지 좀 맙시다"라며 말문을 열고, "크리스마스트리 보러 몇 년 만에 큰맘 먹고 남포동에 나가서 떢볶이, 호떡 먹을 생각에 들떴다. 12시인데도 컴컴하고 썰렁한 남포동에 씁쓸했다. 포장마차들도 문을 닫는 분위기에 심란했다"고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어 "그 와중에 떡볶이 파는 곳에서 분위기라도 내려고 주문하고 서있으니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며 "사람들이 그래도 마지막 간식이라도 즐기자는 분위기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몰리자 포장마차 주인이 갑자기 가격을 올려 부르기 시작했다고 쌍따봉은 설명했는데 그는 "아주머니가 눈치 보며 슬그머니 가격을 올렸다. 방금 전에는 1인분이 5000원이었는데 옆 가게가 들을까 봐 6000원이라고 속삭였다. 사람들 다 얼어버리고 입맛 뚝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것저것 포장한 사람은 1만원도 안 할 양인데 1만8000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잠시 얼어버렸다. 실시간으로 가격이 계속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손님이 1만8000원을 내고 포장해간 건 떡볶이 2인분에 오뎅 4개였다고 덧붙이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쌍따봉은 자신이 먹은 순대떡볶이와 곤약 2개가 9000원이었다고 밝히며 "결혼기념일만 아니었음 안 참았다. 촬영해서 홍보해 주려다가 애먼 걸 찍었다"고 속상함을 하소연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비난을 이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떡볶이가 비트코인이냐. 가격이 실시간으로 변동되게?", "이제 떡볶이집도 가격표에 '시가'라고 적겠네", "망해봐야 정신 차리지"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
이게 만 오천 원?".. 광장시장 떡볶이 논란 재조명"

한편 최근 또 다른 유튜버가 외국인 친구들과 광장시장을 찾았다가 가격에 비해 심각할 정도로 부실한 음식을 받은 영상을 공개하며 광장시장 "바가지 논란"이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1만5000원 짜리 모둠전 한 접시를 주문했습니다. 접시에는 전 10개 정도가 담겨져 나왔는데 해당 노점은 유튜버 일행에게 추가 주문을 유도하거나 계좌이체 밖에 할 수없는 영업 방식도 문제가 돼 상인회로부터 10일간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광장시장을 찾은 다른 방문객들은 해당 노점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는데 광장시장 근처에서 만난 한 시민은 "일이 있어서 주변에 왔다가 아내와 함께 시장에 들러 잔치국수와 마약 김밥 등을 사 먹었다"며 "다른 사람에게 먹어보라고 권할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서울 서초구에서 광장시장을 찾았다는 한 시민은 "둘이서 떡볶이 1인분을 시켜 나눠 먹으려 했는데 인당 한 접시씩 시켜야 한다고 해 1만원을 주고 두 접시를 시켰다"며 "5000원짜리 1인분 한 접시에 떡이 얼마 없어 너무 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화를 참지 못했습니다.
광장시장을 취재한 언론사는 1만원으로 광장시장 노점에서 순대 1인분(7000원)과 떡볶이 1인분(3000원)을 주문했는데 순대는 10조각, 떡볶이는 떡 6개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역시나 카드 결제는 불가했고 현금이나 계좌이체로만 결제가 가능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