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대통령 예측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비교적 큰 차이로 이재명 대표가 1위를 차지해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재명 VS 한동훈'
관심 커진 이유는?

28일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크게 따돌리며 1위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앞서 25일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한동훈과 이재명 중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6.1%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44.1%는 이재명 대표를 선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차기대통령 예측 여론조사 결과는 다른 때보다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수락 이후 전국 유권자 적합도 조사는 처음 실시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유권자 1015명에게 보수-진보 대권주자 각각 4명씩을 선정해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했습니다. '이재명 VS 한동훈' 구도에서 두 사람의 지지율이 비등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비교적 큰 차이로 이재명 대표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재명 아닌 1재명

1위는 이재명 대표가 35.6%로, 2위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27.2%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인 8.4%포인트입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6.3%),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5.9%),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4.8%), 김동연 경기지사(4.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2.3%), 심상정 정의당 의원(1.4%)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없다' 응답은 6%, '잘 모르겠다' 응답은 5.8%였습니다.
해당 조사에 보수 대권주자(가나다순)로는 △안철수 의원 △오세훈 시장 △원희룡 전 장관 △한동훈 비대위원장, 진보 대권주자로는 ▲김동연 지사 ▲심상정 의원 ▲이낙연 전 대표 ▲이재명 대표를 포함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12월 11일~12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42.4%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9%포인트 오른 38.6%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확인한 누리꾼들은 "누구도 응원하고 싶지 않다", "아직 멀었지만 벌써 걱정이네", "경제 부흥을 만들 수 있는 대통령이 뽑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차기대통령 선거일은 언제?

대통령의 임기 중 사망, 사퇴, 탄핵 또는 개헌으로 인한 임기 종료나 변경 등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은 2027년 3월 3일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패에 따라 집권 여당의 정권 재창출이냐, 다시 야당으로 5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지느냐가 가릴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평가는..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6%, 부정 평가는 55.5%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성공 가능성을 물은 결과 '낮다'는 응답이 58.3%로 나타났습니다. '높다'는 응답은 25.9%, '잘 모르겠다'는 15.9%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습니다. 전체 응답률은 3.3%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