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청년".. 미국 최연소 변호사 시험 합격 후 18세에 검사된 '피터 박' 소식에 모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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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검사 될 수 있었던 캘리포니아주 시스템

이제 막 18살이 된 한국계 청소년 피터 박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해 검사로 임용됐습니다.

미국 최연소 변호사
미국 최연소 변호사 시험 합격 후 18세에 검사된 '피터 박' / 사진=툴레어 검찰청

2023년 12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 페이스북에 따르면 최근 검사로 임용된 한국계 피터 박은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역대 최연소 합격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지 매체 USA투데이는 그를 '법조계 신동(legal prodigy)'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검사로 임용된 피터 박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어린 현직 검사라는 타이틀도 얻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캘리포니아주 최연소 변호사 시험 합격자의 나이가 18살이었지만, 피터 박은 지난달 18살이 되면서 캘리포니아주 최연소 검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17살이던 지난 7월 변호사 시험에 처음으로 도전에 11월초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피터 박은 13살에 캘리포니아주 사이프레스에 위치한 옥스퍼드 아카데미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동시에 노스웨스턴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쿨 4년제 과정 입학 절차를 밟았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대학 수준의 자격을 검증하는 시험(CLEPS)에 합격하면 고등학교 졸업장 없이도 로스쿨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를 활용한 것이었습니다.

2021년 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할 수 있는 시험(CHSPE)을 통과한 피터 박은 로스쿨 공부에 집중했고 올해 법학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17살의 나이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그는 지난 8월 툴레어 카운티 검찰청에서 시보로 일했고, 11월말 캘리포니아주에서 법적 성인인 18살이 돼 검사로 최근 임용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피터 박은 "(변호사 시험 도전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며 "변호사 시험 통과를 위해 집중해야 했고 전략이 필요했으며 결국 합격했다. 이 방법을 선택한 것이 너무 자랑스러우며 내게 축복이다. 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검사가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자유, 평등, 사회 정의를 지지해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감에서 검사가 되고 싶었다. 우리 공동체를 안전하게 만들고 범죄자들을 투옥하는 검사 직무를 동경해왔다"고 검사에 지원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뉘 집 아들인지 정말 훌륭하다. 그 나라에서 평등하게 법 집행하시길 바란다. 축하한다", "너무 어릴 때 사회경험 없이 검사되면 똥인지 된장인지 모를 것 같다", "한국계 미국인이지만 자랑스럽다", "나이가 어려도 정의로우면 충분히 검사 자격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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