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희야 나좀 보러 와줘"... 전청조 옥중 편지 내용 공개, 현재 CCTV 달린 독방 생활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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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미안하고 사랑해"

대한민국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와 재혼을 발표했다가 수십억대 투자사기 혐의가 드러난 전청조(27세)의 새 옥중 편지가 공개되며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전청조 옥중편지(왼), 전청조(오른)
전청조 옥중편지(왼), 전청조(오른)

 

2023년 11월 29일 한 언론 매체는 전청조가 구치소에서 보내온 편지 5장 중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전청조는 구치소 수감 뒤 전 연인인 남현희와 가족, 피해자와 언론에까지 잇따라 편지를 보냈습니다.

전청조가 보낸 편지에서 "저의 재판은 공개 재판으로 이뤄지겠죠? 저 잘못한 것도 맞고 죄도 인정하는데 너무.. 하.."라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이어 "지금 구치소 독방에서 지내고 있다. 영상 촬영이 되는 독방"이라며 "노란색 명찰을 달고서 주요 인물로서 관리 대상이라고 언론에도 나왔어서 그렇다더라"라며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전청조 옥중편지
사진 = 채널A 

 

전청조가 말한 노란색 명찰은 관심대상수용자에게 주어지는 명찰으로 전청조의 경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으로서 죄책감 등으로 인해 극단 선택 등 교정사고를 일으킬 우려가 크다고 판돼 해당 명찰을 달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조직폭렴사범, 교도관 폭행 전력, 도주 우려 수용자, 심적 불안자 등도 관심대상수용자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전청조는 또한 "심지어 오늘은 가슴 수술한 부위의 통증이 있고 호르몬제 등으로 외부 진료를 요청했는데 의료과 선생님께서 저에게 본인은 사회의 물의를 일으켜서 보안 상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더라"라며 "의료과는 보안상이 아니라 건강 상의 문제로 판단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고 정말 슬펐다"라고 하소연 하기도 했습니다.

전청조는 최근 가족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보낸 "옥중 편지"에서 "많은 이들이 나에게 받은 배신감처럼 나 또한 똑같이 현희에게 그러고 있다. 현희가 나한테 그렇다. 이번에 정말 정신 차리고 피해자들만 생각하고 노력하겠다"라며 접견을 와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전청조는 전 연인 남현희에게 "많이 미안하고 많이 사랑한다. 꼭 보러 와 달라"는 편지를 보내고, 언론사에도 "면회 와 달라"는 옥중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한편 전청조는 재벌 3세를 사칭해 강연에서 알게 된 수강생과 지인 등 27명에게 약 3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는데 피해자의 90% 이상은 20~30대 사회 초년생인 것으로 확인되며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경찰은 공범 의혹을 받고 있는 남현희에 대한 송치 여부도 올해 안에 결정할 예정으로 경찰은 증거 조사를 거쳐 필요할 경우 남현희와 전청조의 추가 대질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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