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상업광고 복귀 이유
가수 이효리가 못 나온 기사 사진에 대해 유쾌하게 대처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2023년 10월 7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사진과 함께 "기자님 저 좀 만나요"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앞서 그는 지난 6일 서울 성동구에서 진행된 명품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이날 이효리는 다소 파격적인 의상과 헤어를 선보였는데, 착용한 제품은 300만원 대 신상 로즈 울 스웨터 드레스, 아가일 패턴 타이즈 등으로 해당 브랜드의 F/W 신상템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근깨 메이크업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이효리는 짙은 메이크업 탓에 기사 사진이 실물에 비해 잘 나오지 않은 것을 포착했습니다. 이에 그는 자신의 클로즈업 사진을 올리며 "할로윈 사진 미리 건짐", "졌잘싸(졌지만 잘싸웠다). 전의 충전 후 다시 보자"라며 '셀프 박제'를 해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
한편 이효리는 오는 12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하고 가수로 컴백합니다. 그는 솔로곡 '후디에 반바지'를 통해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기보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후디에 반바지'로 나만의 적당한 밸런스를 찾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이효리 상업광고 중단·복귀 이유

이효리가 근황을 전한 가운데 그의 상업 광고 중단·복귀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23년 9월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첫 번째 짠 이효리, 오빠 그때 나 왜 싫어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효리가 첫 회 게스트로 등장해 신동엽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신동엽은 "상업 광고를 안 한다고 하지 않았었냐"고 물었고, 이에 이효리는 "사람이 말을 조심해야 한다. 요즘에 너무 깨닫는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내가 (상업)광고도 다시 하게 되지 않았나. 뭔가 생각은 계속 바뀌는데 연예인은 한번 말하면 박제되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2012년 공익광고를 제외한 모든 상업 광고 출연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과거 그는 큰 파급력을 자랑하며 광고 업계의 인기 모델이었기에 돌연 상업 광고 출연을 중단해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후 2023년 7월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고 다시 하고 싶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을 올려 광고 복귀를 선언했고, 다양한 기업의 공식 계정들이 댓글 릴레이를 펼치는 등 수많은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효리는 "그 당시에는 나름의 철학이 있었다. 그 생각들이 변한다는 걸 이제 알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과거 그는 상업 광고 중단 이유에 대해 "다이어트 약 등 제품의 과대광고에 죄책감이 들더라. 나를 믿고 구입할 팬들에게 미안함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효리는 광고 복귀 이유에 대해 "내가 안테나(소속사)에 들어가지 않았나"라며 "댄스팀으로 홀리뱅을 쓰고 싶고, 작곡가도 비싼 작곡가에 뮤직비디오에도 옛날처럼 몇 억씩 쓰고 싶은데, 회사에 요구하기가 미안하더라"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팬들이 원하는 모습이 있고, 나도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지 않나. 이럴 거면 '왜 내가 상업광고를 안 찍는다고 했을까' 후회가 되더라.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도 많이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광고 복귀 선언 후 "다행히 너무 감사하게도 CF가 너무 많이 들어왔다. A4 3~4장 꽉 찰 정도"라며 "내가 무슨 복을 받았길래 이렇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사람들이 찾아줄까 싶다. 너무 감사하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