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추정".. 새 아파트에 바글대는 벌레, 천장 뜯자 소름돋는 진실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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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늘어".. 건설사의 해명은?
새아파트에서 계속되는 인분 발견

국내 유명 신축 아파트들에서 인분이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이번에는 작업자가 먹다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샌드위치가 나오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먹다 남은 샌드위치와 벌레(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오른)
먹다 남은 샌드위치와 벌레(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오른)

 

2023년 10월 7일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한 신축 아파트에 입주한 A씨는 화장실에 작은 벌레들이 계속 생겨 소독하고 청소도 했지만 최근까지 벌레들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추석 연휴 직전 외출 후 돌아와 보니 화장실 변기 안에 벌레들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천장을 열었습니다. A씨는 소스라치게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천장 속에 샌드위치 조각들이 버려진 채 수개월간 방치되며 썩어있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해당 샌드위치로 인해 벌레들이 생겨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먹다 남은 샌드위치와 벌레
먹다 남은 샌드위치와 벌레

 

확인 결과 썩은 샌드위치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먹다 버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즉시 아파트 AS센터에 연락해 조처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일 처리 과정에서도 작업자들이 대수롭지 않은 듯이 웃으며 농담조로 말해 기분이 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담당자들이 찾아와 아파트 입주 전 사전점검에서 놓친 것 같다고 말했지만, 적극적인 사과나 해명은 하지 않았다. 제일 화가 나는 것은 그들이 썩은 샌드위치를 보고 다 웃었다는 점이다. '벌레가 작아서 잘 안 보인다'는 말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신축 아파트에서 인분이 나온 정도의 큰일은 아니지만 충분히 큰 문제인데도 건설사 측의 대응이 실망스러웠다. 썩은 샌드위치가 발견된 후 알아서 조치해주지 않고 일일이 연락을 해야 움직이는 등 체계적이지 못하고 불친절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늘어".. 건설사의 해명은?

한편 아파트를 시공한 건설사 관계자는 "고객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며 고객이 원하는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 샌드위치가 왜 아파트 천장 속에 있었는지 정확한 원인을 모르겠다"고 밝히면서도 건설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늘어난 점이 원인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하소연했습니다.

그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데 아무리 교육하고 통제해도 잘 안되는 때가 있다. 우리 문화 의식하고는 조금 다르다 보니 교육해도 일탈 행위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사전 점검을 더 철저히 하는데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아파트에서 계속되는 인분 발견

새 아파트 천장에서 발견된 인분 / 사진 = YTN
새 아파트 천장에서 발견된 인분 / 사진 = YTN

 

한편 최근 입주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한 신축 아파트 천장에서 인분이 담긴 봉투가 발견되며 논란이 되기도했습니다. 

2023년 9월 28일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소재의 한 신축 아파트에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B 씨는 사전점검을 위해 집을 찾았는데 집에는 원인 모를 악취가 가득했고, B 씨는 원인을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찾아간 끝에 원인을 찾았는데 악취의 원인은 안방 화장실 천장에 있던 검은 비닐봉지였습니다. B 씨는 "안방 문을 여는 순간 재래식 화장실 같은 악취가 쏟아졌다"라며 "검은색 비닐봉지가 있길래 열어 보니 사람 인분과 휴지가 같이 들어 있었다"고 분노를 참지 못했습니다. 

B 씨는 즉시 함께 동행했던 건설사 직원에게 항의했지만, 직원은 대수로울 것 없다는 듯 자리를 떠났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결국 인분이 든 봉투는 A 씨가 직접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후 A 씨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세대 교체 등 피해 보상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건설사는 화장실 천장 교체와 도배, 항균 처리만을 약속했는데 입주 전 사전점검 단계라 집을 바꿔 주거나 금전으로 보상할 책임이 없다는 게 건설사 측 입장이었습니다. 

건설사 측은 "누군가가 우리 현장을 음해하려고 한 것 같다. 분개하고 있다"라며 "경찰에 신고해 범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건설 현장이나 신축 아파트에서 인분이 종종 발견되고 있는데 건설노조는 "노동자 수에 비해 화장실 개수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토로했습니다. 건설 현장 한 곳에 평균적으로 172명의 노동자가 투입되는 데 반해 화장실 개수는 평균 2.5개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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