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예산시장 안정화 위해 상가까지 사버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초심을 잃은 예산 시장 상인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2023년 9월 11일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는 "초심 잃은 죄, 잔소리 1시간 형에 처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백종원 대표가 예산시장 상인들을 만나 근황을 나누고, 장사에 차질은 없는지 점검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열심히 하고있을 것 같던 예산시장 상인들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더운 날씨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영업을 하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고, 2023년 6월 오픈한 삽교 곱창거리에 대해 청결과 서비스 등에 실망했다는 글들이 게재되기시작했습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예산시장, 삽교 곱창거리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지만, 곱창거리 상인은 고작 2명밖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영원할 줄 아는 분들이 많다"라며 "분명히 그러면 안 된다고 했는데, 내가 '골목식당'을 하면서 너무 많이 느꼈다. 처음에는 다들 겸손한 마음으로 시작하지만"이라고 탄식했습니다.
이어 "나는 5시에 일어나 서울에서 왔다. 어제 집에 미팅 끝나고 2시 반에 들어갔다. 이런 약속 하나 못 지키면서 뭘 하냐. 방금 얘기한 것과 똑같다. 여러분들 얼굴 보고 싶어서 오는 건데 눈도 안 마주친다? 그건 미친 짓이다"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또한 "손님들이 멀리서 오시는데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 그러던 사람이 쳐다도 안 보고 가게도 안 나오고 주방에서 음식 만드느라 정신이 없다. 이게 오래 갈 거 같나"라며 "다음 지역 유튜브에 나오는 순간 관심 뚝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멀리서 와 준 사람들에게 눈이라도 한 번 마주치며 '고맙다'라고 해야 예산 사람들 시선이 바뀐다"라며 "백종원이 시작했지만, 저 사람들 진짜 잘한다는 소리가 나와야 예산 사람들이 응원할 것이고, 그래야 전국적으로 들썩거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종원은 끝으로 "장사가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가끔씩 다잡아줘야 한다. 그게 나의 역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종원 예산시장 안정화 위해 상가까지 사버려

한편 충남 예산시장을 전국에 알린 백종원은 시장 활성화로 인한 임대료 상승 우려로 일부 상가를 직접 매입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다큐플러스-백종원 시장이 되다"에서 "제가 그동안 골목시장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서 골목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식당들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방송으로 노출하고 홍보했는데 결국은 건물주들 좋은 일을 시켰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백 대표는 "건물주들이 자꾸 임대료를 올려버린다"라며 "예산시장은 처음 접근할 때부터 이를 염두에 두고 임대료 부분에 있어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지자체와 서로 모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자체에서도 일부 지역의 상가를 매입하고, 저희도 일부러 상가를 매입했다"며 "물론 우리가 억지로 임대료를 못 올리게 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서 '저기는 얼만데' 이렇게 서로 억제가 되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