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이 벼슬인가".. 아내 응급상황에 병원길 막은 촬영팀 갑질 행동에 모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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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오징어게임2' 갑질 재조명

고위험 산모실에 입원한 아내를 만나러 병원에 갔다가 촬영 중이라는 이유로 출입을 통제당했다는 분노에 찬 사연이 올라오며 이목이 집중 됐습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갑질
장기용 천우희

 

2023년 9월 11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드라마 촬영팀 인간적으로 너무하긴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글을 작성한 A 씨는 "와이프가 조산기가 있어서 서울의 한 병원 고위험산모실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그런데 어제 하혈을 하는 바람에 응급실에 갔다가 본관 고위험산모실로 올라갔다. 이 소식을 듣고 가게 문을 닫은 뒤 엄청 뛰어갔다"라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본관을 들어가서 뛰려는데 드라마 조연출이 '촬영 중'이라며 길을 막았다. 못 가게 막은 길은 총 2개인데, 한쪽은 스태프들이 쫙 깔려있었으며 한쪽은 아예 못 지나다니게 통제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올라 갈 길이 막힌 것 입니다.

A 씨는 "스태프가 촬영 중에 조용히 하라며 좋지 않은 표정으로 가는 길까지 막고 말했다"라며 "여기가 사람 살리는 데지, 촬영이 문제냐"라며 분노했습니다.

그러면서 "다행히 와이프는 별 문제 없이 잘 지나갔지만 만약 문제라도 생겼으면 다 엎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었다. 여기저기에 쓰레기 버리고 시끄럽게하는 것도 문제인데 병원에서 뭐한다고 통제까지 하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확인 결과 A 씨를 통제한 사람은 배우 장기용, 천우희 주연의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촬영팀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촬영팀은 현재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병원 측은 "촬영할때 동선을 전체로 막지 않는다. 환자와 보호자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촬영 허가를 내주고 촬영을 진행한다. 보안팀 확인 결과 당시에 큰 소란이 있지는 않았다. 제작팀과 마찰은 알지 못한다"고 밝히며 글쓴이가 주장한 상황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걸 강조했습니다. 한편 해당 논란으로 과거 드라마 촬영 갑질이 사건들이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아이유 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오징어게임2' 갑질 재조명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갑질
오징어게임2 포스터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촬영이 벼슬인줄 알던 오징어게임2 스태프 한분 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바 있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진짜 어이없는게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려 하니까 스태프 중에 180(cm)은 넘어보이고 덩치 큰 사람이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막으면서 너무나 당당하고 기분 나쁜 명령조로 다른데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이용객들한테 피해줬으면 촬영 중이라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면서 돌아가시라 예의 차려서 말을 했어야지. 그 스태프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갑자기 길막에, 옆에 엘베(엘리베이터) 타서 가라며 짜증스러운 명령조로 말하는게 매우 빡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촬영 관심 없고 길을 그저 지나가고 싶었던 사람들도 표정 무척 황당해하고. 촬영이 벼슬인가 어이없네. 인천공항 전세낸 것도 아니고. 전부터 예능이나 드라마 촬영 스태프들이 시민들한테 예의 없게 굴어서 논란된 적 여러 번 있었는데 이 스태프는 모르시나봄. 사람들한테 피해 끼쳤으면서 뭐가 그렇게 당당, 뻔뻔한가"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갑질
아이유 박보검

 

또한 '폭싹 속았수다' 촬영 중 갑질 피해를 당했다는 다른 글쓴이는 "친구랑 3시 반쯤 코엑스 가서 조형물 앞에서 거닐고 있었는데 외국인이 사진 요청을 해서 찍어주고 있었다"라고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어 "근데 갑자기 옆에 있던 베이지 바지 입은 마른 체형의 블랙 볼 캡 쓴 대머리 아저씨가 우리한테 처음부터 인상 팍 쓰면서 손짓으로 훠이훠이 벌레 쫓듯이 '찍지 마세요 가세요' 이러길래 뭔 영문인지 몰라서 '네? 예??'라고 했는데 뭔 상황인지 설명도 안 해주고 엄청 성질만 내더라고. 그래서 대충 상황 봤더니 드라마 세팅 준비 중이었던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스탭이 처음부터 좋게 얘기했으면 모르겠는데 다짜고짜 성질내면서 말을 하니 기분이 나빠서 나도 할 말은 해야겠다 싶어서 '외국 분이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준 거뿐이었고 뭐 하는지도 몰랐는데 왜 성질을 내세요?'라고 반박했어"라고 전했습니다.

글쓴이는 "자기네들이 지금 막 분주하게 정비하고 있는데 왜 모르냐는 말투가 얼척이 없어서 '몰랐다, 그냥 부탁받아서 찍어주는 거뿐이었고 사람을 찍고 있던 거지 촬영 현장을 찍은 게 아니었다, 왜 나한테 성질을 내냐, 나한테 뭐라 그러지 말고 그대로 외국인한테 말하시라'고 했더니 자기 혼자 궁시렁 궁시렁 거리더니 나를 째려보면서 '빠가야?' 이랬다"라며 황당함과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다만 "저 스탭이 문제인 거지 드라마 자체는 잘못 없다고 생각해서 큰 피해는 안 갔으면 좋겠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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