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광재가 방송인 김준호의 사생활에 대한 깜짝 폭로를 터뜨리자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거 방송에 나가도 되는지 모르겠네?
2023년 9월 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세상에 버림받은 자들"이라는 주제로 박광재와 김종민, 낸시랭, 예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박광재는 "사실 준호 형이랑 인연이 있다"라며 김준호와의 특별한 인연을 고백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다만 "과거에 연락하고 지내던 사이"라는 박광재의 말에 김준호는 기억하지 못하는 듯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너무한다"라며 김준호를 비난했고, 박광재는 "이거 방송에 나가도 되는지 모르겠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박광재는 이어 "과거 모델들과 술 마시는 자리에서 준호 형이랑 만난 적이 있다"라고 폭로했습니다.
깜짝 놀란 김준호가 "남자 모델이었냐"라고 묻자 박광재는 "여자 모델이었다"라고 답했습니다.
탁재훈은 "모델 좋아한다는 소문은 이미 들었다"라며 김준호를 몰아갔고, 현재 공개 연애 중인 김준호는 갑작스런 폭로에 사색이 돼 진땀을 흘렸습니다.
결국 이를 지켜보던 낸시랭이 "오빠가 싱글일 때 얘기일 것"이라고 나서자 박광재는 "맞다"라고 긍정했습니다.
박광재는 "결혼 전 이야기"라고 설명했고, 김준호는 그제서야 안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박광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래서 내가 형 결혼식을 못 가고 나서부터 연락이 끊겼다"라며 또 다른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박광재는 "형 결혼을 김포에서 하시지 않았느냐. 형이 청첩장을 문자로 보냈는데 그 이후로 형이랑 연락이 조금씩 뜸해졌다"라며 김준호의 인생 첫 결혼식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탁재훈은 "아니, 이 분은 지금 우리의 현재 사정을 아무것도 모르고 막 이야기한다"라고 투덜댔고 김준호는 "당황하게 만든다"라며 음료수를 벌컥벌컥 들이켰습니다.
“쟤 뭐냐?”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7세인 김준호는 앞선 2000년 11월부터 교제한 2살 연상의 뮤지컬 겸 연극배우 김은영과 2006년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2018년 1월 22일 합의 이혼했습니다.
이혼 이후 SBS '미운우리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서 '이혼남' 캐릭터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김준호는 2022년 4월 3일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9살 연하 김지민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공개 열애를 시작한 김준호는 이와 동시에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지민과의 재혼 의사 및 자녀 계획 등을 암시하는 언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023년 9월 3일 전파를 탄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준호가 예비 장모님을 만나기 전, 김지민의 남동생 김성래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김지민 어머니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하루 전 날부터 동해에 도착한 김준호는 여자친구의 막냇동생을 먼저 포섭하기 위해 사전 만남을 가졌습니다.
어색한 침묵 속 호칭 정리를 끝낸 김준호는 "맨 처음에 지민이랑 사귄다고 했을 때 어땠나"라고 물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되냐"라고 운을 뗀 김성래는 "일단 한번 갔다 오셨고 그러다 보니까 누나가 뭐가 아쉬워서 굳이 갔다 오신 분을"이라고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동생 마음은 그럴 수 있다. 이렇게 대놓고 이야기한 건 네가 처음"이라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고, 김준호 역시 당황하면서도 "나 같아도 그렇다"라고 인정했습니다.
김준호는 "내 여동생이 만약 갔다 온 사람을 데리고 오면 '뭐라고? 네가 뭐가 모자라서' 그럴 거다"라고 말을 보탰습니다.
김준호가 "그런 이유 때문에 내가 처음에 마음에 안 들었다는 뜻이냐"라고 묻자 김지민의 남동생은 "지금은 그래도, 잠깐 뵀을 때도 그래도 안 될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성래는 "누나를 조금 생각해주는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누나 김지민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러자 김준호는 "그건 내가 우리나라에서 1등, 공주님으로 모실 수 있다"라며 "우주에서 지민이를 사랑해주는 건 내가 최적화돼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김준호는 "어머님이 나에 대해 이야기하신 적 있냐"라고 궁금했던 질문을 던졌ㅅ브니다.
이에 김성래는 "그렇다. 뭐 한번 방송에 각질이 나왔다고. 어머니가 '쟤 뭐냐?' 이러면서"라고 답했고, 김지민은 "나 우리 엄마한테 전화 왔다. 평소에 그러고 다니냐고"라며 공감했습니다.
김성래는 이어 "그리고 씀씀이가 너무 헤프시다고"라며 다시금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이거 방송에 나가도 되는지 모르겠네?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집행위원장인 김준호는 앞선 2023년 8월 25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개막식이 마쳐진 뒤, 취재진과 만나 김지민과의 결혼에 대해 직접 언급했습니다.
이날 개막식 이후 조직위원회 관계자와 여러 코미디언들이 모인 자리에는 김준호의 여자친구 김지민도 찾아 이목을 모았습니다.
김지민은 이 행사에 코미디 공연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행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는 동료들을 응원하고자 현장을 찾았습니다.
김지민은 이 자리에서 "일단 10회를 넘겼다는 거 자체가 뜻깊다. 그 선상에 내 남자친구가 있으니 자랑스럽다"라며 김준호에 대한 애정을 표했습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둘이 함께 서서 동료들에게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고,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는 이들의 결혼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김준호는 "저는 내년에 결혼하고 싶은데, 김지민 씨의 생각이"라며 김지민에게 주도권이 있음을 넌지시 전했습니다.
김지민은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단언하지는 않았지만 "김준호 씨 어머님을 만났는데 '내 아들 왜 만나냐'고 하시더라"라며 김준호의 말을 장난스럽게 받았습니다.
이어 김지민이 "김준호 씨가 담배를 끊으면 결혼을 하겠다"라고 선언하자 함께 있던 동료들은 "그건 쉽지 않다"라고 입을 모아 현장에 웃음을 안겼습니다.
한편 "결혼은 아직 부담스럽다"라고 여러 차례 분명한 뜻을 밝혀오던 김지민은 최근 2023년 8월 21일 공개된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아기 때문이라도 결혼하고 싶다"라는 고민이 섞인 발언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습니다.
